'AC밀란, 납치해서라도 김민재 영입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김민재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매거진은 5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특히 이탈리아 라디오방송 푼토 누오보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주목했다.
푼토 누오보에 출연한 현지 취재진 프랑코 오딘은 "내가 AC밀란의 입장이라면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로보트카 같이 저평가된 두명의 선수를 훔칠 것"이라며 "김민재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0승2무(승점 3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18경기 중 17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AC밀란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 디아스의 문전 헤더 슈팅을 발을 뻗어 막아낸 장면은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나폴리는 6일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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