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獨 총리 방중 맞춰 에어버스 140대 구매...24조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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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방중에 맞춰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의 여객기 14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민항기 구매를 주관하는 중국항공기재그룹(中國航空器材集團公司)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계약이 슐츠 총리의 방중 기간 이뤄졌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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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방중에 맞춰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의 여객기 14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액은 170억 달러로 약 24조 원입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민항기 구매를 주관하는 중국항공기재그룹(中國航空器材集團公司)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계약이 슐츠 총리의 방중 기간 이뤄졌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 회사는 "항공 운송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향후 빠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항공 시장 발전에 대응하고, 운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어제(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타이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중국의 잇단 에어버스 대량 구매는 미중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강력한 구매력을 앞세워 미국을 견제하면서 관계 개선을 원하는 유럽에 호의를 보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버스의 경쟁사인 보잉사의 항공기 추락 사고 등 잇따른 악재도 중국의 에어버스 구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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