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몸값 세계 '1위' 아니다…"또 다른 좌절, 꼬리표 낚아챘다"

조영훈 기자 2022. 11. 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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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몸값 세계 1위 타이틀을 빼앗겼다.

그를 따라잡은 이는 엘링 홀란이다.

당초 1억 7,000만 유로(약 2,364억 원)로 평가받던 음바페가 1억 6,000만 유로(약 2,225억 원)로 평가 가치가 하락한 사이, 홀란이 1억 7,000만 유로로 상승해 세계 1위 자리를 낚아챘다.

이 활약에 힘입어 세계 축구선수 몸값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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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킬리안 음바페가 몸값 세계 1위 타이틀을 빼앗겼다. 그를 따라잡은 이는 엘링 홀란이다.

선수 몸값을 매기는 축구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4일(한국 시간) 선수들 몸값을 갱신했다. 당초 1억 7,000만 유로(약 2,364억 원)로 평가받던 음바페가 1억 6,000만 유로(약 2,225억 원)로 평가 가치가 하락한 사이, 홀란이 1억 7,000만 유로로 상승해 세계 1위 자리를 낚아챘다.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 이후 몸값 1억 5,600만 유로(약 2,170억 원)를 기록하고 있었다. 활약이 워낙 대단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 활약에 힘입어 세계 축구선수 몸값 1위에 올랐다.

그렇다고 음바페의 활약이 저조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 리그 1에서 11골, UCL에서 7골을 기록했다. 단, EPL과 리그 1의 수준차를 고려했을 때 홀란의 기록이 더 나은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리스트를 작성한 이후, EPL 소속 선수가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비단 홀란만이 EPL의 강세를 상징하는 건 아니다. 최상위 몸값 10인 중 EPL 소속 선수들이 4인이나 목록에 포함됐다.

매체는 "음바페는 여전히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서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 거다"라며 "그렇게 어린 나이에 기록한 숫자와 업적은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분명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트랜스퍼마르크트 선정 몸값 TOP 10(이하 유로)

1. 엘링 홀란: 1억 7,000만(약 2,364억 원)
2. 킬리안 음바페: 1억 6,000만(약 2,225억 원)
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억 2,000만(약 1,669억 원)
4. 필 포든: 1억 1,000만(약 1,530억 원)
5. 주드 벨링엄: 9,000만(이하 약 1,251억 원)
6. 페드리: 9,000만
7. 부카요 사카: 9,000만
8. 해리 케인: 9,000만
9. 두산 블라호비치: 8,500만(약 1,182억 원)
10. 자말 무시알라: 8,000만(약 1,112억 원)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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