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기북부 안치 희생자 17명 발인 모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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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 여성에 대한 발인이 5일 경기 의정부시 장례식장에서 열려 본국으로의 이송 절차가 시작됐다.
이로써 경기북부 관내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던 내·외국인 희생자 17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서 압사 사고로 사망해 경기북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4명에 대한 장례 절차는 사고 발생 일주일만인 이날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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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 여성에 대한 발인이 5일 경기 의정부시 장례식장에서 열려 본국으로의 이송 절차가 시작됐다.
이로써 경기북부 관내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던 내·외국인 희생자 17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경찰과 의정부 을지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께 러시아 여성 A씨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의정부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을 떠나 고양지역의 한 화장장으로 향했다.
화장을 마치면 A씨의 유골은 배편을 통해 본국인 러시아로 이송된다.
유족들은 A씨의 유골과 함께 오는 9일 강원도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제여객선을 타고 귀국할 예정이다.
A씨와 함께 안치됐던 한국계 러시아인(고려인) B씨의 시신 역시 배편으로 전날 오후 러시아로 운구됐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서 압사 사고로 사망해 경기북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4명에 대한 장례 절차는 사고 발생 일주일만인 이날 모두 마무리됐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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