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제천시 신품종 감초 ‘원감’ 실증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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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신품종 감초 '원감'의 실증재배에 성공해 대한민국 약전에 등재 예고됐다고 5일 밝혔다.
신품종 '원감' 감초는 기존 국내에서 재배하던 '만주' 감초에 비해 생산성은 27~200% 높고, 글리시리진을 2.5% 이상 함유하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이에 시와 농진청은 감초 국산화를 위한 공동 실증실험을 진행해 신품종 감초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약효 안정성, 효능성을 확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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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존 ‘만주’ 감초 보다 월등… ‘약전’ 등재 예정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신품종 감초 ‘원감’의 실증재배에 성공해 대한민국 약전에 등재 예고됐다고 5일 밝혔다.
신품종 ‘원감’ 감초는 기존 국내에서 재배하던 ‘만주’ 감초에 비해 생산성은 27~200% 높고, 글리시리진을 2.5% 이상 함유하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균일성도 갖춰 표준화에 유리한 우수한 품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원감’ 감초는 내년 2월 대한민국 약전에 정식 등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품종 감초의 현행법상 유통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종자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감초는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지에서 수입하며 국내 생산기반은 거의 무너진 상태였다. 이에 시와 농진청은 감초 국산화를 위한 공동 실증실험을 진행해 신품종 감초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약효 안정성, 효능성을 확인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감초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천이 국산 감초 주 생산지로 과거 ‘3대 약령시’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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