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진상 의혹 적극 반박…"사실 아냐, 검찰 꼼수일 뿐"(종합)

정재민 기자 2022. 11.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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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적극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정 실장에게 명절선물 등을 제공하고 양정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요청했다는 보도를 인용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검찰 수사 과정 중 정 실장 측이 외장하드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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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정진상 것', '명절선물 받고 개발사업 편의 요청' 모두 '부인'
"피의사실 무차별 공표 검찰 행위에 깊은 유감"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이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사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적극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정 실장에게 명절선물 등을 제공하고 양정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요청했다는 보도를 인용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찰의 주장은 개연성도 없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2020년 뇌물 명목인 남양주 양정역세권 사업은 경기도가 조례로 불이익을 주고, 특별감사를 실시하여 수사의뢰까지 한 사안으로, 특히 명절선물은 얼토당토않는 거짓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검찰 수사 과정 중 정 실장 측이 외장하드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부인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압수한 외장하드는 정 실장 아들의 것이며 검찰이 포렌식으로 이를 확인했음에도 악의적으로 내용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외장하드가 애플 전용 제품이라 압수수색 현장에서 포렌식이 불가해 검찰은 우선 물품을 압수했고 이후 정 실장 측의 입회하에 포렌식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정 실장 아들 소유로 밝혀졌으며 양측 모두 이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장하드가 정 실장의 것이란 주장도, 비밀번호를 숨겨 내용 확인이 안 된다는 주장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민주당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려는 검찰의 꼼수"라며 "피의사실을 무차별적으로 공표하는 검찰의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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