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최하위’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아직 합 맞춰가는 과정”...‘선두’ KGC 김상식 감독 “상대 약팀 아냐”

김영훈 2022. 11.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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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단독 선두와 최하위가 만났다.

한편, 6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KGC의 김상식 감독은 "우리는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선수들에게도 잘 되고 있는 그대로 경기하자고 했다. 상대가 최하위지만, 전력 상 절대 최하위가 아니다. 강팀이기에 집중해서 우리의 농구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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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단독 선두와 최하위가 만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지난 경기 수원 KT에게도 패하며 2승 5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선두 KGC를 만나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KGC의 흐름이 좋다. 상대의 모션오펜스에 대비해 공 없는 수비를 준비했다. 오세근과 (오마리)스펠맨 수비, 외곽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 은도예가 나올 경우 스펠맨의 수비는 국내 선수에게 맡길 생각도 하고 있다”며 KGC전 대비책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경기 차바위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시즌 첫 경기를 펼친 그는 16분 동안 10점을 기록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차바위는 아직 10분에서 15분 정도 뛸 수 있는 몸상태에 불과하다. 하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기에 팀을 위해 빠르게 복귀했다”고 말했다.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유도훈 감독의 설명. 그는 “다들 자신감은 넘친다. 패하면 (차)바위나 (이)대성이 중심으로 반성도 하고 서로 토론도 하면서 정확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시즌 때 (이)대헌이의 부상이 있었고, 효근이도 1년 만에 돌아왔다. 제대로 합을 맞춰보지 못했다. 지금 안 되더라도 정확한 방향으로만 가면 된다. 점점 조직력을 갖춘다면 분명 좋아질 것”이라며 밝은 미래를 기대케 했다.


한편, 6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KGC의 김상식 감독은 “우리는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선수들에게도 잘 되고 있는 그대로 경기하자고 했다. 상대가 최하위지만, 전력 상 절대 최하위가 아니다. 강팀이기에 집중해서 우리의 농구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렌즈 아반도에 대해서는 “다른 필리핀 선수들은 가드여서 득점 외에도 패스, 리딩 등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데, 아반도는 공격이 흔들리면 어려워한다. 아반도에게 너의 농구를 하라고 했다. 최대한 자율을 줄 것이다. 자신의 농구를 하지 않으면 더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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