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허리로 부족해... 콘테×파라티치 ‘또 세리에A산’ 품는다

이현민 2022. 11.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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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허리로는 부족해...'

이탈리아 'IL GIORNO'는 "토트넘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아탈란타 소속이자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루슬란 말리노브스키(29)를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포함해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관심을 보였지만,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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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 허리로는 부족해...’

토트넘 홋스퍼가 더욱 견고한 미드필드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IL GIORNO‘는 “토트넘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아탈란타 소속이자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루슬란 말리노브스키(29)를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4일 영국 익스프레스, 5일 스포츠몰 등 다수 언론이 인용했다.

말리노브스키는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슈팅과 패싱력이 강점이다. 최근 세 시즌 연속 아탈란타에서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나서서 6골 4도움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11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4경기에 불과하다. 아탈란타와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말리노브스키와 계약이 끝나기 전인 1월, 매각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포함해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관심을 보였지만, 잔류했다.

토트넘은 2021년 6월 세리에A에서 뼈가 굵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데려왔다. 그해 여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아탈란타에서 영입, 11월 팀이 위기였을 때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품었다. 이후 파라티치와 콘테가 협력해 팀 안정을 꾀했다. 올해 1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클루셉스키를 수혈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올여름 이반 페리시치로 날개를 달았다.

이번에도 세리에A 무대에서 검증된 말리노브스키를 품을 계획이다. 토트넘은 아탈란타에 1,300만 파운드(208억 원)를 지불한 준비가 됐다. 미드필드는 물론 공격에서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가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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