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댈러스 퓨얼, 샌프란시스코 꺾고 비원의 첫 우승 달성(종합)

김형근 2022. 11. 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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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치열하게 진행된 댈러스 퓨얼(이하 댈러스)과 샌프란시스코 쇼크(이하 샌프란시스코)의 풀세트 대결을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은 댈러스였다.

한국 시간으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2 그랜드 파이널에서 댈러스가 샌프란시스코에 4-3으로 승리, 오버워치2로 진행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장타워 맵에서 제압 경기로 진행된 1세트, C구역서 진행된 1라운드서 댈러스가 먼저 거점을 점령한 뒤 윈스턴을 중심으로 방어막을 전개해 샌프란시스코의 소전을 반복해서 잡고 99%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마지막 오버타임 상황서 샌프란시스코가 거세게 저항했으나 이 역시 우세한 분위기를 지킨 댈러스가 제압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2라운드는 A거점을 먼저 차지한 샌프란시스코가 정 반대로 소전이 윈스턴을 제압하며 99%까지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댈러스의 소전이 반격 포인트를 정확히 노리며 거점을 차지,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53% 상황서 댈러스가 교전에 집중하며 거점을 비운 것을 샌프란시스코가 놓치지 않고 탈환에 성공, 동점에 성공했다.

B거점서 진행된 3세트는 넓은 지형을 활용한 샌프란시스코가 교전을 우세하게 이끌며 점령에 성공, 31%까지 유지했으나 댈러스의 반격에 주인이 바뀌었으며, 소전이 상대 탱거진을 제압하며 농성전을 바탕으로 81%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댈러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리테이크를 허용했으나 스킬이 부족한 상대 딜러진을 공략했으며 결국 오버타임 상황서 상대 루시우의 궁극기가 실패한 것을 이용해 그대로 100%를 찍고 2:1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왕의 길 맵에서 혼합 경기로 진행된 2세트,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가 2분 27초를 남기고 거점을 점령한 뒤 49.02m 전진한 상황서 한 차례 저항을 뚫어냈으나 댈러스가 꾸준히 상대 스킬을 빼는 전략으로 발목을 잡았으며, 경유지 도달 직전에 다시 한 번 교전을 제압하며 화물의 경유지 도착을 막아 샌프란시스코는 109.09m로 1포인트를 획득하며 공격을 끝냈다.

공수 전환 후 공격에 나선 댈러스는 초반 난타전서 시간이 끌리기는 했으나 교전을 제압하며 2분 7초를 남기고 거점을 점령, 화물 이동을 시작했으며, 소전이 공격을 주도하며 부족한 시간만큼 빠르게 이동하며 통과점을 2m를 앞둔 위치까지 화물을 옮겼다. 상대 화물을 막아야 하는 샌프란시스코는 소전과 윈스턴이 진입하는 상대 병력들을 제압하며 조금씩 시간을 태웠으며 유리한 상황서 상대 스킬을 소모시키며 오버타임 상황도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 2:1로 두 번째 세트를 승리하고 동점을 이뤘다.

도라도 맵에서 호위 경기로 진행된 3세트, 선공의 샌프란시스코가 초반 빠르게 찌르는 전략으로 공방전을 제압한 뒤 상대 저항을 밀어내며 2분 19초를 앞두고 1차 경유지에 도착했다. 댈러스 궁극기를 모두 소모시키며 전진을 시작한 샌프란시스코가 2차 경유지 앞까지 도달했으나 댈러스가 화력을 집중하며 상대를 밀어냈으며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샌프란시스코는 리퍼의 궁극기를 앞세워 49초를 남기고 경유지를 돌파했다. 기세를 몰아 샌프란시스코가 화물을 85.02m까지 전진시켰으나 다시 한 번 리퍼의 궁극기로 마지막 공세를 잘 막아낸 댈러스에 발목이 잡혀 결국 화물이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공수 전환 후 초반 교전서 소전이 중요한 순간마다 킬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가 상대 화물을 지연시키고 리퍼가 궁극기로 3킬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댈러스도 공격력을 집중해 상대를 밀어내며 1분 10초를 남기고 1차 경유지에 도착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리퍼가 다시 한 번 궁극기로 3킬을 추가하며 한 차례 흐름을 끊었으나 후속 교전서 상대 팀 전원을 제압한 댈러스가 빠르게 이동, 53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상대 전원을 잡아내며 2차 경유지를 통과했다. 화물이 65.72m까지 진출한 상황서 샌프란시스코가 거센 저항으로 시간을 소모시키는 가운데 댈러스의 주요 챔피언들이 쓰러졌으며, 이후 교전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우세로 이어지며 그대로 시간이 종료됐다. 결국 3:2로 샌프란시스코가 3세트를 승리, 세트 포인트 한 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스페란사 맵에서 밀기 경기로 진행된 4세트, 최초 교전서 댈러스가 상대 팀 전원을 제거하며 28.18m까지 전진했으며 골목서의 공방전도 상대 스킬을 소모시키는 전략으로 제압하며 53.29m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한 차례 흐름을 끊으며 26.89m까지 나아간 뒤 상대 습격을 막아내고 51.43m까지 전진했으며, 난전 상황을 소전을 앞세워 제압한 샌프란시스코가 댈러스 전진 거리를 넘어서며 69.94m까지 나갔으나 리퍼의 궁극기가 허무하게 빠지며 댈러스가 다시 화물을 밀어 82.55m까지 밀어 넣었다. 샌프란시스코가 고립된 상대 루시우를 제거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했으나 이번에도 리퍼의 궁극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이 댈러스의 병력들이 돌아와 샌프란시스코를 밀어냈으며 댈러스의 리퍼가 궁극기로 상대 접근을 막으며 시간을 모두 태워 세트 스코어 2-2로 다시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오아시스 맵에서 쟁탈 경기로 진행된 5세트, C거점을 먼저 점령한 샌프란시스코가 상대 공세를 한 차례 막아냈으나 다시 돌아온 댈러스가 소전을 시작으로 주요 병력을 제거하며 상대 56% 상황서 점령에 성공, 62%까지 채웠다. 소전을 잃으며 83%까지 허용했던 댈러스는 리테이크에 성공한 뒤 99%를 찍었으며 한 차례 주도권이 오가며 99% 싸움으로 이어진 상황서 상대 리퍼의 궁극기를 흘려내고 전장을 정리, 첫 라운드를 잡아냈다.

이어 2라운드도 A거점을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점령한 뒤 일방적으로 점령 포인트를 쌓았으며, 꾸준히 이어진 댈러스의 저항도 큰 피해 없이 막아냈다. 이어 99% 상황서 마지막 저항이 치열하게 이어졌으나 이 역시 교전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준 샌프란시스코가 제압했으며 그대로 오버타임을 모두 태우며 1:1을 만들었다.

B거점서 진행된 3라운드도 샌프란시스코가 궁극기가 빠진 상대로부터 리퍼가 2킬을 챙기며 먼저 점령한 뒤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꾸준히 우세를 이어갔으며 상대 궁극기를 모두 빼며 수비에 성공해 그대로 99%까지 도달했다. 이어 오버타임 싸움서 상대 리퍼와 소전을 잡아낸 뒤 그대로 경기를 종료, 세트 스코어 3-2로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66국도 맵에서 호위 경기로 진행된 5세트, 선공의 샌프란시스코가 상대 리퍼를 밀어낸 뒤 빠르게 화물을 이동시켰지만 댈러스 역시 상대 병력 전원을 쓰러뜨리며 저항을 이어갔다. 67.80m 상황서 두 번째 전면전도 승리한 댈러스가 소전과 윈스턴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상대 공세를 막아냈지만 30초도 남지 않은 상황서 반격을 허용하며 화물은 1차 경유지를 터치하는데 성공했다. 57.89m 까지 화물이 옮겨진 상황서 열린 궁극기 싸움서 적절한 타이밍에 댈러스의 리퍼가 사용한 궁극기가 3킬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는 댈러스쪽으로 넘어갔으며, 샌프란시스코는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공수 전환 후 댈러스는 우세한 상황을 이어가며 1분 53초를 남기고 1차 경유지에 도착했으며 소전이 샌프란시스코의 소전을 먼저 쓰러뜨린 뒤 리퍼까지 잡으며 변수를 제압했으며, 그대로 상대 화물 위치를 통과하고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콜로세오 맵에서 밀기 경기로 진행된 7세트, 댈러스가 먼저 화물을 밀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소전과 리퍼가 킬을 기록하며 천천히 전진을 시작했으며 중요한 포인트마다 소전이 킬을 기록하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키리코가 소전을 잡은 뒤 리퍼가 3킬을 쓸어 담은 댈러스가 다시 화물을 밀기 시작하며 23.92m까지 전진했으며, 다시 한 번 교전서 상대 전원을 쓰러뜨리며 45.63m까지 빠르게 이동했다. 윈스턴이 상대 흐름을 끊으며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가 24m까지 전진했지만 댈러스가 다시 한 번 강하게 압박하며 로봇을 뺏어왔으며 소전과 리퍼가 3킬을 합작하며 1차 경유지를 통과했다. 양 팀의 리퍼가 킬을 주고받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쪽이 다시 로봇을 가져왔으며 윈스턴이 소전을 잡아내냈지만 돌아온 댈러스의 소전이 리퍼와 다시 킬을 합작하며 역전 시도를 허용치 않았다. 중앙 지역 교전서 다시 승리한 댈러스는 화물을 상대 병력을 끌어들여 소전의 연속 킬로 승부를 굳히는 듯 했으나 샌프란시스코도 리퍼의 궁극기가 4명을 잡아내며 116.89m에서 댈러스를 멈추고 마지막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궁극기 상황서 유리했던 댈러스가 오버타임 상황서 윈스턴이 루시우를 잡는 것을 시작으로 3킬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종료, 길었던 승부 끝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그랜드 파이널 MVP로는 댈러스의 ‘피어리스’ 이의석이 선정됐다.

이미지=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Joe Brady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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