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오후 진입…한미 훈련 합류
2022. 11.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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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오늘(5일)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한국과 미국의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합류합니다.
공군은 오늘 B-1B 랜서가 ‘비질런트 스톰’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힙니다. B-1B는 재급유 없이 대륙 간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적재량이 가장 많은 폭격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괌에 배치된 B-1B는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때 한반도 전개 1순위로 꼽히는 미 전략자산입니다.
B-1B는 지난 2017년 12월 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핵·미사일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때에도 ‘비질런트 에이스’ 공중연합훈련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B-1B의 참여는 미국도 당시 만큼이나 현재 상황을 엄중하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31일 시작한 비질런트 스톰에는 한미 공군기 240여 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당초 훈련은 어제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연이은 고강도 도발로 오늘까지 하루 연장 됐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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