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백조’ B-1B 5일 한반도에…대북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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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란 닉네임을 지닌 미국의 장거리 핵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미 연합공중훈련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괌에서 한반도로 전개된다.
5일 군에 따르면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이날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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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런트 스톰’ 마지막 날 5일 훈련 합류…최대 60t 무장
北 화성-17형 ICBM 및 미사일 NLL 남쪽 도발에 ‘강력 경고’
‘죽음의 백조’란 닉네임을 지닌 미국의 장거리 핵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미 연합공중훈련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괌에서 한반도로 전개된다.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리기 위해서다.
5일 군에 따르면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이날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할 예정이다.비질런트 스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시작돼 11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발사하는 등 도발을 감행하자 워싱턴에서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 중이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미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해 훈련기간을 하루를 더 연장한 바 있다.
미군은 지난달 중순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B-1B 4대를 배치한 바 있다.
B-1B는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연속 대형 도발에 나선 이후인 2017년 12월 항공기 260여대가 동원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는 북한이 최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 ICBM 발사는 물론 7차 핵실험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에서 전개됨에 따라 한미가 현 상황을 6차 핵실험 당시만큼이나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1B는 최고 속도 마하 1.25(음속 1.25배)로 비행하며 전략폭격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편인 60t 가까운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지난달 24일 B-1B 랜서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해군과 함께 기뢰 훈련을 수행한바 있다. B-1B 랜서는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에서 작전할 수 있다. B-1B 랜서는 길이 44.5m, 폭 41.8m, 무게 86t으로 최고속도가 마하 1.2에 달한다.
속도는 B-52 전략폭격기보다는 빠르고 B-2 스탤스 폭격기보다는 느리지만 폭탄 탑재 능력은 더 뛰어나다. 기체 내부에 34t, 외부에 27t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전술핵폭탄인 B-61과 B-83을 24발이나 장착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공대지, 공대함 미사일 폭장량을 늘이도록 개조됐다.
지난달 31일 시작한 비질런트 스톰에는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를 포함해 총 240여 대가 나섰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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