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성장 잠재력 큰 베트남 동나이성·년짝현 교류확대 시동

김경훈 기자 2022. 11. 5.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유성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현과 교류 확대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유성구 대표단은 지난달 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동나이성, 우호교류 도시인 년짝현을 방문해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4일 귀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용래 구청장 단장으로 한 대표단 4박5일간 방문
지역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과 판로개척 등 모색
대전 유성구 대표단이 2일(현지시간) 동나이성 년짝현 산업단지에 위치한 효성 현지 법인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공장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현과 교류 확대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유성구 대표단은 지난달 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동나이성, 우호교류 도시인 년짝현을 방문해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4일 귀국했다.

대표단은 정용래 구청장, 유성구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지역 교수, 유성구 관련 부서 공무원 등으로 꾸려졌으며, 이번 베트남 방문은 동나이성 년짝현과 4개 분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사전 답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동나이성 응우옌 홍 린 당 서기와 만나 년짝현과의 교류 협력 지원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년짝현 레탄미 당 서기와 응우옌 띠 장 흐엉 인민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도시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 △상호 지역축제 초청 △과학 협력사업 관련 대학·청소년 교류 △선진 행정 분야 협력 방안 △대덕특구 내 R&D·기업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년짝현은 베트남 동나이성의 서남부 내륙에 위치해 있으며 동나이-냐베 강을 경계로 호찌민시와 인접해있다. 경제생산활동은 농업임업(40%)과 공업(34%) 비율이 높고 베트남 정부가 승인한 10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효성, 에스와이페널, 포스코건설 등 국내 유수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2025년 동나이성 롱탄 국제공항이 문을 열면 물류, 군사, 관광 이동 거점 등의 지리적 이점을 공통적으로 충족해 비약적인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단은 또 호찌민에 있는 대전시 해외통상사무소, KOTRA 무역관, 중소벤처진흥공단을 차례로 방문해 베트남의 경제 현황과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현황을 안내받고, 유성구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판로 개척 등을 모색했다.

대전 유성구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호찌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호찌민가전복합(SEHC) 법인을 방문해 제품 생산라인 시설을 살펴본 뒤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김경훈 기자

이어 호찌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호찌민가전복합(SEHC) 법인을 찾아 제품 생산라인 시설 견학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국제공항이 완성되면 인근에 위치한 도시 전체가 국제화단지처럼 조성될 것"이라며 "인천 송도와 비슷한 기능을 하게 될 년짝현과 우호 관계에서 자매도시로 교류를 강화해 지역 기업의 베트남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교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