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김민재? 한국의 문제는 창의성과 뎁스’ 해외 매체의 지적

김희준 기자 2022. 11. 5.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김민재의 존재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여전히 '창의성 부재'와 '스쿼드 뎁스'라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로이터'는 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카타르에서 월드컵 연속 진출 기록(10연속)을 연장하겠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 재능에도 불구하고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경기력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김민재의 존재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여전히 ‘창의성 부재’와 ‘스쿼드 뎁스’라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로이터’는 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카타르에서 월드컵 연속 진출 기록(10연속)을 연장하겠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 재능에도 불구하고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경기력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고 보도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발롱도르 11위’에 빛나는 손흥민에 더해, 이번 시즌 세리에 A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든든한 기둥이 있는 만큼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실제로 한국의 8강 진출을 예상하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26일 “한국은 녹아웃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들이 우루과이에 패배하지 않으면 1위도 차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한국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리라 예측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공격과 수비에 걸출한 재능들이 있지만 이 사이를 연결해줄 미드필더들의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한국의 문제는 수비와 공격 사이에 놓여 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창의성과 깊이의 부족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의 경기에서 그들의 희망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물론 대표팀에도 창의성을 보유한 선수들이 있다. 이재성, 황인범, 권창훈 등 좋은 패스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있고, 최근 소속팀의 핵심으로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인 이강인도 있다. 매체의 지적은 단순히 이들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것이 아닌, 한국이 상대할 국가들에 비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로이터’는 대표팀 스쿼드의 깊이 부족도 문제삼았다. 선발 자원과 벤치 사이에 일정 수준의 ‘간극’이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지난 7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처럼 선발 라인업을 넘어서는 깊이가 부족하다는 점도 걱정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