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포스터에도 '손흥민-케인' 헬스 파트너...호날두는 홀로 '호우!'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포스터에 손흥민(대한민국)과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나란히 등장했다.
FIFA는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 팀 대표 선수 32명이 실내 체육관에서 몸을 푸는 장면이 이번 포스터의 콘셉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가레스 베일(웨일스),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케인은 포스터 정중앙에 자리했다. 케인이 인클라인 벤치프레스로 가슴 운동을 하는데 손흥민은 그 뒤에서 바벨을 잡아주는 장면이 그래픽으로 담겼다. 둘은 각각 한국과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손흥민과 케인 바로 옆을 보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페드리(스페인)가 같은 운동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이 둘은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이들 뒤에서 미나미노 타쿠미(일본)가 줄넘기를 하고 있다.
포스터 왼쪽에는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그 뒤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담소를 나눈다.
다른 곳에서는 토마스 뮐러(독일)와 사디오 마네(세네갈)가 함께 운동하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퓰리식(미국)은 로잉 머신의 로프를 당겼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는 러닝머신을 탔고, 메시와 카바니, 베일은 각자 세리머니를 즐겼다.
한편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수술을 집도한 의료팀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희소식이다.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16명 명단은 오는 11월 12일에 발표된다. 14일에는 카타르로 출국해 24일에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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