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값이 너무해? 11월 방구석 신작3

‘자백’ ‘리멤버’ ‘블랙아담’ ‘고속도로 가족’ 등 신작 러쉬에도 극장가가 한산한 가운데 티켓 값이 부담스러운 방구석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넷플릭스 신작들이 쏟아진다. 어드벤처, 드라마, 미스터리, 애니메이션까지 각양각색인 가운데 기대작 세 편을 추천한다.

‘에놀라 홈즈2’ 스틸. 사진I넷플릭스

이렇게 게임이 다시 시작되네요...‘에놀라 홈즈2’

한층 거대해진 모험이 돌아온다. 바로 ‘에놀라 홈즈2’다.

4일 공개된 ‘에놀라 홈즈2’는 셜록 홈즈의 막내 여동생이자 날카로운 추리력과 당찬 의지를 가진 에놀라 홈즈가 탐정 사무소를 열고 맡게 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가득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여성 탐정에게는 그 누구도 사건을 맡기려 하지 않아 사무소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에놀라 홈즈에게 한 소녀가 사라진 언니를 찾아달라며 찾아온다. 성냥 공장에서 일하던 소녀의 실종 뒤에는 런던의 부패한 공장과 초상류층 사교계 그리고 셜록이 사는 베이커가까지 넘나드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오빠 셜록, 엄마 유도리아와 함께 더 커진 미스터리를 풀어갈 에놀라의 활약에 글로벌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바로 지금 확인할 수 있다.

‘매니페스트 시즌4’ 스틸. 사진I넷플릭스

마지막 시즌의 시작...‘매니페스트 시즌4’

시즌마다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넷플릭스 시리즈 ‘매니페스트’가 시즌4로 돌아온다.

‘에놀라 홈즈2’와 같은 날 공개된 작품은 828편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착륙 후 5년의 시간을 비껴가게 된 기이한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가사의한 일을 겪은 승객들은 환청과 환상을 보고 들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돌아온 이유를 찾아 헤맨다.

남은 시간 18개월, 계시 뒤에 숨은 진정한 의미를 찾는 승객들 앞에 한 승객이 의문의 박스를 가지고 나타난다. 828편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사실을 뒤집은 박스의 존재는 승객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눈을 뗄 수 없이 강렬하고 마음을 울릴 여정을 예고하는 ‘매니페스트’ 시리즈의 피날레를 만날 수 있다.

‘미니언즈&모어1, 2’ 스틸. 사진I넷플릭스

이런 귀여움 오랜마니언...‘미니언즈&모어1, 2’

귀여움이 한도 초과, 언제 봐도 빠질 수밖에 없는 마성의 캐릭터들이다.

이등신 몸매에 노란 피부를 가진 귀요미들이 넷플릭스 팬들을 찾아온다. ‘미니언즈&모어1’과 ‘미니언즈&모어2’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시선 강탈 마스코트이자 ‘미니언즈’ 시리즈로 전 세계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은 미니언들의 활약을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모음집이다.

다채로운 단편 속에서 미니언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행동은 물론 ‘로렉스’, ‘마이펫의 이중생활’, ‘씽’, ‘그린치’ 등의 인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11월 8일 공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