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30년 만 우승 열쇠"…한국의 판 데이크 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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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 나폴리)를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시간) "한국의 판 데이크 김민재가 나폴리 우승의 열쇠다. 30년 만에 첫 번째 스쿠테토(리그 우승)를 노리고 있는데 김민재의 빠른 적응이 이유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네,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났지만,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김민재,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를 데려오면서 알짜배기 전력 상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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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를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의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이라고 소개하면서 나폴리의 우승에 핵심 키를 쥘 거로 전망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시간) "한국의 판 데이크 김민재가 나폴리 우승의 열쇠다. 30년 만에 첫 번째 스쿠테토(리그 우승)를 노리고 있는데 김민재의 빠른 적응이 이유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나폴리는 올해 여름에 적재적소 보강을 했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네,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났지만,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김민재,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를 데려오면서 알짜배기 전력 상승을 했다.
초반에는 대체 선수로 여겨졌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놀라웠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7.32로 이번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중앙 수비 등급이자 전체 6위였다.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물 샐 틈 없는 수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건 분명하다"고 칭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다툼 20회 이상을 했고 성공률이 64.9%였다. 전체 선수 중에 26번째 우수한 지표였다.
단순히 수비에만 특화된 선수는 아니었다. 후방 볼 배급이 김민재 최고 장점 중 하나였다. 김민재는 경기당 73.9%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지난 시즌 핵심이었던 쿨리발리에 걸맞은 중앙 수비를 데려오는 게 관건이었는데,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넘어섰다"고 짚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골키퍼부터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고, 후방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필요했다.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 전술 아래에서 점점 성장하고 있었다. 지안프랑코 졸라,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 이탈리아 숱한 전설들이 김민재에게 혀를 내두른 이유다.
모든 부분에서 김민재를 인정하고 있다. 최근에 이탈리아선수축구협회에 따르면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김민재가 포함됐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는 "첫날부터 적응에 문제가 없었다. 세리에A에서 뛰지 않았던 수비에 우려를 모두 지웠다.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로 자리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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