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삼고초려’ 통했다…로페테기 곧 선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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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세 번의 도전 끝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마음을 얻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 소속이자 울버햄튼 출입 기자로 알려진 리암 킨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우럽햄튼은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로페테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로운 감독을 찾던 울버햄튼의 오랜 노력은 마침내 로페테기 감독이 감독을 맡을 준비를 함에 따라 끝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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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울버햄튼이 세 번의 도전 끝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마음을 얻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 소속이자 울버햄튼 출입 기자로 알려진 리암 킨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우럽햄튼은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로페테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로운 감독을 찾던 울버햄튼의 오랜 노력은 마침내 로페테기 감독이 감독을 맡을 준비를 함에 따라 끝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한 킨 기자는 “로페테기 감독의 선임 소식은 곧 발표될 예정이지만 아스널과의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팀에서 일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과 아스널의 경기는 13일 새벽에 예정되어 있다.
울버햄튼의 새 감독 찾기 프로젝트는 한 달 만에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성적 부진, 특히 공격 면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보였다는 이유로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한 울버햄튼은 곧바로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팀은 스티브 데이비스 코치 대행 체제로 돌아갔고, 그동안 구단은 여러 후보들을 물색하고 다녔다. 로페테기 감독 외에도 피터 보츠 감독, 마이클 비일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다. 이 외에도 과거 울버햄튼을 맡았던 누누 산투 감독이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울버햄튼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인물은 로페테기 감독.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라는 빅클럽을 이끈 경험을 보유했고, 임기 말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당했다는 점을 뒤로하고 세비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독이다. 울버햄튼은 실력이 어느 정도 입증된 감독을 선임하려는 의도였다.
과정은 힘들었다. 울버햄튼은 지금까지 무려 세 차례나 로페테기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은 2016년. 당시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의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향했다. 최근 울버햄튼이 감독직을 제안했을 때에는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간병한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고, 울버햄튼도 이를 감안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을 열렬이 원했던 울버햄튼은 세 번째 제안을 건넨 끝에 마침내 로페테기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게 될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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