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꽃다운 청년 못지킨 미안한 마음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

서영준 2022. 11. 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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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참사 위로 예배에 참석해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는 소중한 친구를 잃어 마음이 무겁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모두의 아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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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도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서초구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에서 묵도하고 있다. 2022.11.5 see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참사 위로 예배에 참석해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는 소중한 친구를 잃어 마음이 무겁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모두의 아픔"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늘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교회와 성도들이 사랑과 믿음으로 사회의 아픔을 보듬어 주길 부탁드린다"며 "저와 정부가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예배 내내 자리를 지키고 두손을 모은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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