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무총리·장관들과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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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사 이후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매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시작한 이후 매일 오전 조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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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사 이후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매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 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규홍 복건복지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이 윤 대통령과 같이 조문했다.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만큼 국무총리와 주무부처 장관 등 내각도 함께 애도를 표현한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흰 장갑을 착용하고 헌화용 국화꽃을 들고 분향소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헌화 후 분향한 뒤 묵념했다. 이후 잠시 연단을 둘러보고 퇴장했다. 연단에는 조문객들이 놓고 간 음료, 소주, 과일, 우유, 초콜릿, 과자 등 선물들과 사진이 놓여 있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시작한 이후 매일 오전 조문을 이어갔다. 당시 첫 조문에는 대통령실의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각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1일 오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9명 전원과 함께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점 인근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시민들의 국화가 놓인 애도 장소도 찾아 추모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희생자 3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딸을 잃은 아버지를,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부인과 딸을 동시에 잃은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2일 저녁에는 김 여사가 사고로 숨진 시민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여사는 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과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하고, 서울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도 만났다.
대통령실은 매일 이어지는 윤 대통령의 조문 등 애도 행보에 대해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 등 후속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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