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기적' 광부 1명은 정선 주민…박씨 아들 “너무 기쁘고 국민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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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매몰됐던 광부 2명이 221시간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가운데 이들 중 1명이 정선 주민인 것으로 확인돼 기쁨을 더하고 있다.
작업반장으로 알려진 박씨(62)는 정선 고한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봉화광산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아들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검사를 더 받아야 하지만 아버지가 오랫동안 갱도에 고립됐던 것에 비해 건강이 양호해서 다행이다"며 "너무 기쁘고 많은 도움을 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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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매몰됐던 광부 2명이 221시간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가운데 이들 중 1명이 정선 주민인 것으로 확인돼 기쁨을 더하고 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 고립됐던 작업반장 박씨(62)와 보조 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발생 9일만에 갱도 밖으로 걸어나왔다.
이들은 현재 안동병원으로 옮겨져 회복을 취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광부들의 구출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특히 이들 중 한명이 강원도민인 것으로 알려져 생환을 기뻐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생환 소식을 전해듣고 5일 오전 안동병원을 찾아 박씨와 박씨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최 군수는 박씨가 구출되기 전에도 봉화 현장에 찾아가 구조 현황 등을 살펴본 후 현장관계자와 구조대원들에게 적극적인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반장으로 알려진 박씨(62)는 정선 고한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봉화광산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년 이상 일한 베테랑 광부로 정선 사북읍 동원탄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박씨의 아들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검사를 더 받아야 하지만 아버지가 오랫동안 갱도에 고립됐던 것에 비해 건강이 양호해서 다행이다”며 “너무 기쁘고 많은 도움을 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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