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北 군용기 항적 180여개 식별… 軍, F-35A 맞대응

보도국 2022. 11.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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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이 연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북한 내륙과 동·서해 상공 등에서 군용기 항적 180여 개가 식별됐습니다.

전례 없는 도발의 속내는 무엇인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 군용기가 우리 군이 설정한 전술조치선 이북의 내륙과 동해·서해상 등 다수 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공대지 폭격 활동도 있었던 것으로 탐지됐는데, 이번 도발은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2> 북한의 대규모 공중 훈련은 지난달 8일에 이어 약 한 달 만입니다. 다만 우리 군이 설정한 전술조치선이나 특별감시선 등을 넘어오진 않았는데요. 나름의 수위 조절을 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우리 공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80여 대를 긴급 출격시켰고,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한 군용기 240대도 계획된 훈련을 시행하는 등 대비 태세를 유지했는데요. 대응 수위는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지난 3일에는 탄도미사일을 연달아 쏜 데 이어 밤 11시 넘어선 포병사격까지 감행했습니다. 북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 연장 결정을 맹비난하기도 했는데요.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이 뭘까요?

<질문 5> 특히 북한군의 포 사격 탄착 지점은 또 해상 완충 구역으로 확인됐습니다. 9·19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ICBM까지 내세운 북한의 도발에 유엔은 발 빠르게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의장성명 등 공식 대응을 내놓기 위해선 중국·러시아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가 변수였는데, 한미 연합훈련에 책임을 돌리는 모습이었죠?

<질문 7> 북한 도발의 종착지가 7차 핵실험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실험을 막을 수 있는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냉전 기류까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한미안보협의회 54차 회의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만났습니다.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하는 수준으로 운용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향후 한반도에 배치될 미국의 전략 자산 어떤 걸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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