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국가 애도 기간 종료…합동분향소 운영 계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합니다. 오늘 9시 기준 사상자 현황입니다.
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 총 156명이고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96명입니다. 부상자는 어제보다 한 명 증가하였습니다.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 중 129명 그리고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본국 송환을 포함해서 17명의 장례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되지만 합동분향소 운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 합동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장례, 치료, 구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가족, 부상자분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회의 주요 논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다치신 분들이 신고 기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당초 11월 8일에서 11월 15일까지 신고기간을 일주일 연장하였습니다.
또한 혼잡도가 극심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전인력을 보강 배치하고 소방, 안전 시설 분야 전문가의 현장 분석을 통해 구조적 지원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축제, 공연장, 경기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11월 10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6시 기준으로 발표된 중대본 자료를 보면 부상자가 196명으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좀 늘었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에 귀가한 사람이 26명이 입원해 해 있는데 중상자는 여전히 33명으로 기록이 돼 있어요. 약간 착오가 있는 것 같은데 중상자 숫자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반장]
보건복지부 현장지원반장입니다. 중상자에 대한 기준은 처음에 병원으로 올 때 분류된 기준으로 해서 중대본에서는 발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젊은 분들이어서 처음에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만해도 중상자로 분류되었던 분이 하루 만에 일반 환자로 경증환자로 입원실이 바뀌기도 하고 바로 귀가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대본 발표 자료는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급하게 발표된 자료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그럼 지금 중환자 중증은 얼마나 되는 거죠, 지금.
[보건복지부 현장지원반장]
중증환자는 입원해 있는 중증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환자 수는 20명 정도지만 실제로 중환자실에 있는 숫자는 훨씬 적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시간으로 담당 의사가 중환자실을 나와서 일반환자실로 전실을 하셔야 됩니다라는 안내에 따라서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중증환자 수가 줄지 않아서 추가 사망자 발생 우려에 대해서 우려가 있어서 여쭸습니다. 그리고 외교부 나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안 나오셨나요? 차관님께서 답변해 주면 좋겠습니다.
어제도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외국인들 사망자에 대한 신속한 송환이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사이에 보니 몇 명 추가로 송환이 됐어요.
그런데 이것과 별도로 해당국 상대국에서 한국 정부의 미흡한 조치나 대응에 질타 목소리들이 외신을 통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정부에 들어오는 메시지는 없는지요.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그거는 저희가 좀 더 확인을 해서 필요한 부분은 조치도 하고 또 관계국과 협의를 하는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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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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