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고 넘어지고…단풍 든 한라산서 산악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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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풍 구경 등으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는 한라산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59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에서 A씨(47)가 하산 중 낙상사고를 당해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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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최근 단풍 구경 등으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는 한라산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59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에서 A씨(47)가 하산 중 낙상사고를 당해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일 오후 1시6분쯤 제주 서귀포시 도순동에 있는 한라산 둘레길 동백길 탐방로에서도 B씨(50)가 낙상사고를 당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일 오전 10시56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에서는 등산을 하던 C씨(54)가 갑자기 심정지 증상으로 쓰러져 숨지는 일도 있었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구조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아 작은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30일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 △사고빈발지역 인식 훈련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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