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불발 유력했는데…엄청난 회복력→발탁 가능성 언급

김환 기자 2022. 11. 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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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월드컵에 참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제임스는 당초 카타르로 향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부상을 당한 이후 제임스는 첼시의 의료진과 함께 두바이에서 재활을 받았고, 훈련장과 수영장에서 재활에 전념하며 무릎을 이전처럼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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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스 제임스가 월드컵에 참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제임스는 당초 카타르로 향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지난달 있었던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후반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교체되어 나온 제임스. 처음에는 경미한 부상이라고 여겨졌으나 정밀 검사 이후 꽤나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고, 월드컵을 한 달 조금 더 남겨둔 시점에서 최대 8주 이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


제임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부상 이후 팀 동료 웨슬리 포파나와 재활에 전념한 제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부상 복귀와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내는 등 자신의 의사를 확고히 했다. 그리고 이런 신체적, 정신적 노력 덕에 제임스의 복귀 시기는 꽤나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출전 가능성 역시 부상 초기보다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부상을 당한 이후 제임스는 첼시의 의료진과 함께 두바이에서 재활을 받았고, 훈련장과 수영장에서 재활에 전념하며 무릎을 이전처럼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제임스는 대회 개막전을 놓치더라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자신을 대표팀에 뽑을 것을 요구하려고 한다. 당초 제임스는 4주간 무릎 보호대를 착용할 예정이었지만, 그 기간이 점점 더 줄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임스와 짧게 통화를 했지만, 제임스에게 회복을 강요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해 UEFA 유로 2020 당시에도 해리 매과이어나 조던 헨더슨처럼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회에 선발한 적이 있다”라고 추가 설명했다. 특히 매과이어는 유로 대회 내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제임스만 괜찮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임스를 카타르로 데리고 갈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금까자 칼빈 필립스, 카일 워커, 벤 칠웰 등 주요 전력들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런 상황에서 쓰리백의 오른쪽 센터백과 우측 윙백을 모두 소화하는 전술적 유연성을 보유했고, 이번 시즌 경기력이 상당히 올라온 제임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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