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 “손흥민 수술 성공적, 월드컵 출전 기대”

권솔 2022. 11. 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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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마르세유=AP/뉴시스

눈 주위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며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의료진이 바라던 대로 수술은 잘 이뤄졌다"면서 "월드컵 출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음벰바의 어깨와 얼굴이 강하게 충돌해 크게 다쳤습니다.

왼쪽 눈 주위 네 군대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며 수술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수술 날짜를 앞당기면서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까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하루 더 벌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손흥민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수술 이후 3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 이후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 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토트넘 구단 의무팀과 협조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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