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태원 참사’ 피해 신고 15일까지로 한 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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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참사의 피해 신고 기간을 당초 8일에서 15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혼잡도가 극심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전인력을 보강 배치하고, 소방·안전·시설 분야 전문가의 현장 분석을 통해 구조적 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축제, 공연장·경기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이달 10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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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 다중이용시설 긴급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참사의 피해 신고 기간을 당초 8일에서 15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혼잡한 지하철역과 공연장,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도 강화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다치신 분들이 피해 신고기간 부족으로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혼잡도가 극심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전인력을 보강 배치하고, 소방·안전·시설 분야 전문가의 현장 분석을 통해 구조적 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축제, 공연장·경기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이달 10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가 애도기간이 종료되지만 합동분향소 운영은 계속되고 있다”며 “관계부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장례·치료·구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으며 유가족‧부상자 분들이 잘 치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156명이 숨졌고 196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33명이다. 내국인 사망자 130명 중 129명,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본국 송환을 포함해 17명의 장례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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