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알뜰 교통카드' 인기…10개월 만에 1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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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알뜰 교통카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알뜰 교통카드 발급자는 지난해 말 기준 213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510명으로 늘어 139% 증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알뜰교통카드를 통해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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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알뜰 교통카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알뜰 교통카드 발급자는 지난해 말 기준 213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510명으로 늘어 139% 증가했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이용 요금의 20%(800m 기준, 1회당 250원)를 마일리지로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것이다.
춘천시가 지난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 카드는 카드사의 전월 실적 충족 시에는 1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저소득층은 연말까지 기존 28%에서 최대 50%까지 추가로 할인된다.
카드 신청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후불카드나 선불카드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알뜰교통카드를 통해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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