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추경안 파행…경기도의회 민주당 "민생추경 처리 주저 않겠다"

경기=김동우 기자 2022. 11. 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지연에 따른 민생추경 집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추경처리를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 개최해 국민의힘에 "민생추경 처리 주저 않겠다"며 최후 통첩을 날렸다.

이날 긴급 비상대책회의는 국민의힘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민생추경안의 시급한 처리에 대한 당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경기도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추경 관련 긴급 비상대책회의. /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지연에 따른 민생추경 집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추경처리를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 개최해 국민의힘에 "민생추경 처리 주저 않겠다"며 최후 통첩을 날렸다.

4일 개최된 긴급 비상대책회의는 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 주최로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대표단,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긴급 비상대책회의는 국민의힘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민생추경안의 시급한 처리에 대한 당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3일 김동연 지사가 국민의힘을 방문하여 '민생추경안'을 처리를 부탁했지만 곽미숙 대표는 "쇼"라면서 매몰차게 추경안 처리를 거절했다.

남종섭 대표도 몇 번이고 곽미숙 대표를 만나 민생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시도했지만 곽미숙 대표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민생추경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서 도민들의 의회에 대한 시선이 경멸을 넘어 분노로 치닫고 있다"면서 "의회가 더 이상 민생추경 예산안 처리를 주저해서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실제로 민생추경안 처리가 계속 표류하면서 소상공인 및 학부모 등 각계각층에서 의회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

추경처리 불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저신용 및 저소득자 지원을 위한 대환대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도 자체 민생사업뿐 아니라 영유아 보육료, 긴급복지비 지원, 행복주택 건설사업 등 국고보조금 사업도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도 지난 2일(수) 입장문을 내고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게 되면 당장 12월부터 일부 학교가 급식 중단 사태를 맞게 되고, 학교 신설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도내 6개 학교의 개교가 불투명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지금 나라 안팎으로 비상시기로 도민들의 고통이 무척 크다"면서 "그럼에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계속해서 추경안 처리를 거부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머니S 주요뉴스]
폐암 투병 중 별세… 故 강신성일 4주기 '영화계 큰별'
만취 운전하다 사고낸 현직 경찰관… 강등 처분
"내 오늘, 부디 무사하길"… 정가은 의미심장 SNS
이태원 참사로 숨진 美 유학생, 연방 하원의원 조카였다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물로 매년 5600만원 벌금
"용산아파트 안 날렸다"… 최병길, 서유리 불화설 부인
박수홍·박경림, 무슨 사이?… "마음에 들어왔다"
"손예진♥현빈 부러워"… 이현주 아나운서 결혼
윤희근, 이태원 참사때 자느라 2시간 만에 상황 파악
1조 이상 들인 재난통신망, 이태원 참사 때 '내부 통화만'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