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파티' 핀란드 30대 총리 공식조사 결과…"직무유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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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당국이 산나 마린 총리(36)의 '광란의 파티' 논란에 직무유기나 위법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2019년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마린 총리는 지난 여름 파티 영상과 동성(同性)과의 선정적 사진으로 핀란드 내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마린 총리는 개인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가수, 모델,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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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당국이 산나 마린 총리(36)의 '광란의 파티' 논란에 직무유기나 위법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2019년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마린 총리는 지난 여름 파티 영상과 동성(同性)과의 선정적 사진으로 핀란드 내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투오마스 포이스티 핀란드 법무장관은 국정조사 결과 "총리가 직무 수행에 있어 불법적인 행위를 하거나, 공적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마린 총리는 개인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가수, 모델,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돼 논란이 됐다. 이와 별개로 수상 관저에서는 다른 여성과 키스를 하고 상의를 들어올리는 모습까지 촬영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마린 총리가 마악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논란까지 제기되자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마린 총리는 파티 영상에 대해 "친구들과 저녁을 보냈을 뿐"이라며 "나도 사람이다. 나도 가끔은 즐거움과 빛과 재미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과 키스하는 사진에 대해서는 "사진이 부적절했다"며 사과했다.
포이스티 장관은 이번 조사가 마린 총리 행동의 합법성을 판단하는 것으로 한정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덕성'과 '사회성' 측면에서 적절했냐는 질문에는 "의회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정치적 책임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서 주기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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