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일주일 만에 직원 50% 해고‥광고주 이탈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1.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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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트위터가 창사 이래 유례 없는 지각 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파라그 아그라왈 전 CEO 등 기존 경영진을 쫓아냈고, 전체 직원의 50%를 일괄적으로 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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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트위터가 창사 이래 유례 없는 지각 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파라그 아그라왈 전 CEO 등 기존 경영진을 쫓아냈고, 전체 직원의 50%를 일괄적으로 해고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위터 직원 3천700명이 감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복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콘텐츠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자, 트위터의 변화를 우려한 광고주들이 잇따라 유료 광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현지시간 4일 트위터에서 광고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앞서 제약사 화이자, 자동차회사 폭스바겐그룹과 제너럴모터스, 식품업체 제너럴밀스와 몬데레즈인터내셔널도 트위터 광고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광고주들은 혐오 콘텐츠가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주요 임원들이 퇴사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위터가 일주일 동안 혼란을 겪었다"며 "광고주는 달아나고 직원들은 두려움에 빠졌다"고 묘사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4004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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