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조사 결과 따라 엄중 조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이태원 참사’ 원인 조사에 대해 “결과에 따라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 다중 밀집 시 안전관리 대책 등 재발방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6일이면 일부 외국인을 제외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장례를 마무리하고 구호금과 치료비 지급 등 필요한 지원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례·치료·구호금 지급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로 연락을 하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장례를 마무리하고 구호금과 치료비 지급 등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총 35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5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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