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 76%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 있다"

홍정명 2022. 11.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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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기업의 76%는 내년 상반기에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도내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인력 채용 및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먼저 2023년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있다'는 응답이 76.1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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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남경총, 151개사 '채용 및 경기전망조사' 결과
채용 시기는 1~2월, 방식은 수시채용이 대부분
경기회복 시기는 30.47%가 '2023년 하반기' 꼽아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기업의 76%는 내년 상반기에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도내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인력 채용 및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먼저 2023년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있다'는 응답이 76.16%에 달했다.

채용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비제조업(78.85%)이 제조업(74.75%)에 비해 4.10%p 높았고, 100인 미만 사업장(78.07%)이 100인 이상 사업장(70.27%)에 비해 7.80%p 더 높았다.

채용 시기와 방법은 내년 1~2월(22.61%)과 수시채용(55.65%) 응답이 가장 많았다.

수시채용은 제조업(63.52%)이 비제조업(41.46%)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2월 채용은 비제조업(29.27%)이 제조업(18.92%) 보다 10.35%p 높게 나왔다.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 중 채용 규모는 '1명 이상 5명 미만' 80.00%, '5명 이상 10명 미만' 8.70% 등 순이었으며, 업종별·규모별 상관없이 '1명 이상 5명 미만'이 모두 가장 많았다.

상반기 채용직무와 관련해서는 생산직 27.06%, 사무관리직 25.88%로 비슷했다.

제조업은 ‘생산직(35.77%)’, 비제조업은 ‘사무관리직(27.66%)’이 더 많았다.

그리고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의 경우 그 이유로 '하반기에 채용 완료' 55.56%, ‘3고 현상으로 인한 미래전망 불확실' 25.00%’ 순으로 꼽았다.

업종별·규모별 상관없이 '2022 하반기 채용 완료' 응답이 각각 52%~63.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대비 올해 체감경기에 대해서는 '악화' 41.06%, '비슷한 수준' 39.74% 순으로 응답했다.

경기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23년 하반기' 30.47%, '2024년 상반기' 26.49% 등 순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은 '2023년 하반기(31.32%)', 비제조업은 '2024년 상반기(32.69%)'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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