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육성재, 딜레마

안병길 기자 2022. 11.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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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수저’ 육성재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렸다.

육성재가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 사이에서 갈등에 빠졌다.

지난 4일 MBC에서 방송된 ‘금수저’에서는 생일날 친아버지를 만나 ‘흙수저’로 돌아간 승천(육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승천은 10년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은 가족의 모습에 복잡한 기분을 느낀다. 늘 가족에게 미안하고 그리운 마음을 지녔던 승천이지만, 약혼녀 여진(연우 분)에게 다시 ‘금수저’가 되는 방법을 묻는 등 여전한 욕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승천은 모든 비밀을 알아차린 주희(정채연 분)에게 “차라리 욕을 하지 그랬어, 나쁜 놈이라고!”라며 터져 나오는 감정을 분출한다. 하지만 화를 내기는커녕 따뜻하게 맞아 주는 주희를 껴안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금수저’로 돌아가지 말라는 말에 몹시 고뇌한다.

육성재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의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금수저’의 삶을 되찾고 싶어 하는 인물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육성재가 출연하는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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