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903명 확진, 1주전 1.1배…닷새째 4만명 넘어(종합)

이영성 기자 2022. 11.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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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4일 0시기준) 4만3449명보다 2546명(5.9%) 줄었지만, 1주일 전(10월 29일) 3만7312명보다 3591명(9.6%)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846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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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확진자 7주새 최다…위중증 314명 29일새 최다
"하루 20만명 발생 가능성…동절기 백신 접종 속도"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580만1564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4일 0시기준) 4만3449명보다 2546명(5.9%) 줄었지만, 1주일 전(10월 29일) 3만7312명보다 3591명(9.6%) 증가했다.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7일(4만3430명) 이후 7주일 사이 가장 많다. 또한 지난 1일 5만8363명 발생 이후 닷새째 4만명을 넘어 재유행 우려 수위가 높은 상황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846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57명이다. 수도권이 2만2276명(54.5%), 비수도권이 1만8627명(45.5%)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314명이다. 지난 달 7일(0시 기준) 329명 집계된 이후 29일 새 가장 많다.

최근 1주일간(10월 30일~11월 5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94명으로, 전주(10월 23일~10월 29일) 238명에 비해 56명 늘었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41명으로, 직전일 사망자 35명보다 6명 많다. 80에 이상이 24명, 70대 14명, 60대 1명, 5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354명이 됐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32명으로 전주 22명에 비해 10명 증가했다. 누적 치명률은 61일째 0.11%를 이어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며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국민이 3500만명에 이르면서 사회적 면역이 낮아졌지만 18세 이상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2.5%에 머무른 상황을 언급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반등세'로 보고 주간 위험도를 6주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당일 브리핑에서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에 걸쳐 유행의 정점이 올 것"이라며 "확산세 규모, 변이에 대해 추이를 보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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