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고용지표 예상보다 강해...긴축 우려에도 뉴욕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
[앵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긴축 우려가 불거졌지만 뉴욕증시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보도에 5% 급등하며 다시 9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6만천 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의 31만5천 개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9만3천 개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9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망치 3.6%를 약간 웃돌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의 일자리가 여전히 강력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기름값이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도 우리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는 또한 사람들이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씨름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긴축 우려가 커질 수 있는 고용지표가 발표됐지만 뉴욕증시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이 다소 올라간 것이 노동시장 과열이 식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됐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 나스닥 지수는 1.28% 각각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들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5.04% 오른 92달러 61센트에서 거래를 마쳐 9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브렌트유도 4.12% 상승한 98달러 57센트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봉화 광산의 기적...고립자 2명 221시간 만에 걸어서 생환
- 진화하는 '괴물 ICBM' 화성 17형..."기술 진전"
- 이물질 넣어 혈액 투석 환자 다치게 한 간호사 '법정구속'
- 고속도로서 의식 잃은 40대...전세버스 기사가 응급 구조
- '요동치는' 지구 그리고 무너져 내리는 '빙산'
- [속보] 법원, 'MBC 방문진 이사 선임' 집행정지 유지...항고 기각
- '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 영업 자백…"가게 접겠다"
-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러시아, 공격전 참가 강요"
- "윤 대통령 지지율 19% 최저치...국민의힘·민주당 32%"[갤럽]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