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인니 1위' 노린다...0.9% 차 美 바짝 뒤쫓아

올해 역대 최고 수주액을 기록한 한국 방위산업이 인도네시아 방산시장 1위 자리를 노립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22'에 19개 국내 방산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흥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은 2011∼2020년 누적 기준으로 점유율 16.1%를 기록해 17.0%의 1위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0.9% 차이를 뒤집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기아, 풍산 등 대형 업체를 비롯한 업체들이 전시회를 찾아 대표 장비들을 선보였습니다.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올해 170억 달러, 약 24조1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국방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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