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손흥민 수술 성공적, 카타르행 자신…토트넘 3경기 결장할 듯'

김용일 2022. 11.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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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눈 주위 골절상(안와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의료진이 바라는 대로 수술이 잘 이뤄졌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다음 날 정밀 진단 결과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고,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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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2일 마르세유 원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쓰러져 있다. 마르세유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눈 주위 골절상(안와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의료진이 바라는 대로 수술이 잘 이뤄졌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지금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충돌해 전반 27분 교체돼 물러났다. 애초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동료와 2-1 승리를 기념하는 사진을 찍는 등 안정을 찾아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다음 날 정밀 진단 결과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고,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토트넘 뿐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여 앞둔 축구국가대표 ‘벤투호’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이 예정돼 있다. 안와골절은 수술 이후 최소 4주 이상의 회복 기간을 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현지 의료진과 논의를 거쳐 수술 날짜를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출전을 향한 의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월드컵에 참가하고 싶을 것이다. 그 전에 토트넘이 치르는 3경기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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