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0월 일자리 전달 대비 10만8천개 늘어…예상치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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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캐나다의 일자리가 전달 대비 10만8천 개 늘어 경제계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월간 고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일자리가 당초 예상 1만 개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리 증가는 대부분 풀타임제와 민간 부문에서 이루어져 질적으로 건실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5.5% 올라 5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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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올해 10월 캐나다의 일자리가 전달 대비 10만8천 개 늘어 경제계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월간 고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일자리가 당초 예상 1만 개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로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 시장에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5.2%를 유지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에 가까운 수준이다.
일자리 증가는 대부분 풀타임제와 민간 부문에서 이루어져 질적으로 건실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 지난 5~8월 하절기 일자리 감소분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5.5% 올라 5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지표들은 4분기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예고하는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일자리 증가는 주요 산업 부문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건설업계에서 2만5천 개 가까이 늘어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 2만3천800, 숙박·요식업 1만8천300 개 등 순이었다.
그러나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CBC 방송이 지적했다.
최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재정 및 생활고를 호소한 가구가 33%에 달해 2년 전 20%를 크게 능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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