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원 '미스터아빠'…세 번째 '아기유니콘' 선정

경남도 66억 펀드 및 연계 투자,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저

경상남도는 창업기업 ㈜미스터아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자이언트케미칼, 올해 상반기 ㈜에덴룩스에 이어 경남에서는 세 번째 선정이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해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2020년 40개, 2021년 60개, 올해 100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 공모 경쟁률은 8.4대1로 높았다. 선정된 기업에 최대 153억 원을 지원한다.

2020년 6월 창원에서 창업한 '미스터 아빠'는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한 신선식품 공급 솔루션을 매장에 제공해 '2021년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3억 원, 2021년 70억 원, 올해는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정도로 급성장하는 기업이다.

도는 지역펀드 6억 5천만 원과 60억 원의 후속 연계 투자를 통해 이 기업이 올해 상반기 기준 80억 원 매출, 27명 고용 창출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아기유니콘 3번째 선정 소식은 척박한 경남 창업 생태계의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며 "도내 유망한 창업기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투자로 아기유니콘뿐만 아니라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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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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