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금수저'→'흙수저' 된 육성재에 당황…무르익은 감정 연기

장우영 2022. 11. 5.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우가 무르익은 감정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연우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에서 친구의 인생을 훔쳐 후천적 금수저가 된 오여진 역으로 출연, 돋보이는 표현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극 전개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바, 최종회까지 단 한주를 남기고 있는 '금수저'에서 연우가 선보일 활약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연우가 무르익은 감정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연우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에서 친구의 인생을 훔쳐 후천적 금수저가 된 오여진 역으로 출연, 돋보이는 표현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3화에서는 이승천(육성재)이 황태용에서 승천으로 다시 바뀌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상황에 여진 또한 크게 당황했고, 이 변화가 방아쇠가 되어 여진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가 극을 수놓았다.

비상한 임기응변으로 늘 위기에서 벗어났던 여진조차 당황하게 만든 승천과 태용(이종원)의 신분 이동. 공들여 쌓아 올린 모래성이 무너질 상황에 여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연우는 독하게 상대를 책망하다가도 한숨을 쉬고 걱정하는 등 여진의 초조와 불안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이어 태용의 집을 방문한 여진. 그곳에서 서영신(손여은)과 대면했고 자신의 콤플렉스와도 같은 상처를 자극받은 여진은 자조했다. ‘처음이 중요하다’, ‘평생 시작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영신의 말에 과거 가난했던 시절의 모습이 떠오른 것. 여진은 그 말이 기폭제가 되어 “시작이 뭐였든 간에 얼마든지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받아쳤고 연우의 물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냈다.

연우는 이처럼 다채롭게 변모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소화, 그 진폭을 훌륭히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넓은 스펙트럼까지 입증했다는 평이다.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극 전개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바, 최종회까지 단 한주를 남기고 있는 ‘금수저’에서 연우가 선보일 활약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연우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웨이브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