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서 시신 3구 담긴 가방 포함 女5명 숨진채 발견

정윤미 기자 2022. 11. 5.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 폭력 범죄가 만연한 멕시코 중부에서 4일(현지시간) 숨진 여성 5명이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모렐로스주 쿠아우틀라시에서 이날 오전 발견된 여성 시신 5구는 조직범죄와 관련된 분쟁으로 살해됐다고 우리엘 카르모나 모렐로스주 법무부 장관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렐로스주 당국 "시신 5구, 조직범죄 관련 분쟁으로 살해"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마조무트에서 한 초칠 원주민 여성이 무장단체 간 토지 분쟁으로 인해 고향에서 쫓겨난 후 울고 있다. (본문과 관련 없음) ⓒ 로이터=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여성 폭력 범죄가 만연한 멕시코 중부에서 4일(현지시간) 숨진 여성 5명이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모렐로스주 쿠아우틀라시에서 이날 오전 발견된 여성 시신 5구는 조직범죄와 관련된 분쟁으로 살해됐다고 우리엘 카르모나 모렐로스주 법무부 장관이 밝혔다.

이 가운데 여성 2명과 성전환 여성 1명 등 시신 3구는 범죄조직(갱단) 두목의 메시지와 함께 가방에 담겨 있었다. 메시지에는 또 다른 갱단을 상대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적혀있었다. 이 같은 방식은 갱단 살인 특징을 잘 드러낸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복수의 여성 시신 발견은 지난달 30일 오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0대 여성 아리아드나 페르난다 로페스(27)가 실종된 이래 멕시코시티와 모렐로스 당국이 공동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나왔다.

카르모나 장관은 로페스 부검 결과 알코올 중독으로 판명 났으나 그의 시신이 어떻게 멕시코시티에서 남쪽 108㎞가량 떨어진 모렐로스에서 발견됐는지에 대해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하루 평균 10명 여성이 살해된다. 모렐로스주는 올해 1~9월까지 전국에서 여성 살해율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범죄 근절을 목표로 이번주 멕시코 상원은 염산, 황산 등 산성 물질을 투척하는 산성 테러 22년형, 성희롱 최대 5년형을 부과 조치를 승인했다. 해당 조치는 하원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