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꼬였다...맨유, UEL PO 가면서 '주 4일' 경기 소화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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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맨유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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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맨유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뤄냈지만, 골득실에 밀리며 맨유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행, 소시에다드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UEL 플레이오프 1차전은 2023년 2월 16일에, 2차전은 2월 23일에 열린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맨유는 지난 9월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가 연기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이다.
맨유는 앞으로 남은 시즌까지 비어 있는 주중이 단 3주뿐이다. 하지만 이는 잉글랜드 FA컵 재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일정, UEL 일정 등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맨유가 모든 대회를 결승까지 간다면 팰리스와 리즈전을 달력에 배치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맨유가 컵대회 중 하나에서 빠르게 탈락하는 것이 방법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EPL 사무국은 모든 일정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바라는 방법은 맨유의 컵대회 탈락이 있다. 맨유가 컵대회에서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면 모든 일정이 꼬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바 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연기됐던 리버풀은 모든 대회에서 결승 무대를 밟으며 일정이 빠듯했다. 다행히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사이에 앞뒤 2주를 활용해 리즈,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뒤를 이어 찰스 3세가 즉위를 앞두고 있다. 즉위식은 내년 5월 6일이다. 문제는 영국 정부가 즉위식 기간에도 여왕 서거 기간처럼 모든 스포츠 활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매체도 "찰스 3세의 대관식이 거행되는 동안 EPL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해당 기간에 경기가 연기 된다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해결책은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다. 매체는 "현재로선 EPL 사무국이 EFL컵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상황은 명확해질 것이다. 최악의 경우 맨유는 금요일, 월요일, 목요일, 일요일의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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