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지금]'중학생 김연아' 손잡은 KB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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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KB금융 하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떠올린다.
또 김연아 선수 하면 KB금융의 따듯한 노란색 이미지를 연상한다.
김연아 선수는 은퇴 이후 현재까지도 KB금융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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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년 전 앳된 소녀 후원 시작…전 세계 피겨 요정에서 여왕으로
윤종규 회장 '세상을 바꾸는 금융' 위해 스포츠 유망주들 적극 지원
다양한 종목 저변 확대 나서, 골프 전인지·수영 황선우 등 활약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많은 사람들이 KB금융 하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떠올린다. 또 김연아 선수 하면 KB금융의 따듯한 노란색 이미지를 연상한다.
이처럼 오랜 기간 신뢰 관계를 이어온 KB와 김연아 선수의 인연은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KB금융그룹은 중학교 시절부터 피겨스케이팅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앳된 소녀를 눈여겨봤다. 2006년 공식적인 후원 계약을 맺었고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비상했다.
KB금융은 후원과 광고모델 계약을 병행하며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순간을 함께 맞이하게 된다.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의 가슴에는 KB금융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피겨 요정에서 여왕의 자리에 오른 순간이다.
김연아 선수는 은퇴 이후 현재까지도 KB금융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16년차 최장수 광고 모델이기도하다.
'피겨 퀸' 김연아는 광고계에서도 톱클래스 모델로 꼽힌다. 많은 기업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KB와의 오랜 신뢰 관계를 지속해왔다.
16년 전 작은 소녀의 성장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KB는 이후 돈으로는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이미지 제고와 마케팅 효과를 결실로 거두게 됐다.
이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경영 스타일과도 닮아있다. 당장의 이익이나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 꾸준히 사업을 강화하면서 비전을 시현해나가는 방식이다.
윤종규 회장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금융의 역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늘 임직원들에게 강조한다.
그룹의 브랜드ESG 사업을 총괄하는 김진영 상무는 윤 회장의 복심으로 꼽힌다. 스포츠와 문화계를 아우르며 이른바 '될성부른 떡잎'을 발탁하는 전문가로 통한다.
KB금융이 스포츠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때 고려하는 두 가지 원칙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가 필요한 비인기종목의 선수들을 후원하며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다. 지금도 '포스트 김연아'를 찾기 위해 뛰고 있다.
프로골프 전인지 선수는 2012년 데뷔 이후 국내 무대를 석권하며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전인지 선수와 KB금융의 첫 만남은 2015년이다.
전인지 선수는 그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진출해 에비앙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앞서 손을 잡은 선배 박인비 선수와 함께 전인지의 활약으로 KB금융은 골프계에서도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과 잇달아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KB금융은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에 매년 발전 기금 3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5월 도쿄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황선우 선수는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기록했다. 그해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 처음 출전한 황선우 선수는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KB금융은 황선우 선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이 KB의 스포츠 마케팅 철학이다. 최근에는 특히 육상, 수영, 기계체조 등 스포츠 기초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에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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