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사고 원인 철저한 조사 뒤 엄중 조치하겠다”

조태흠 2022. 11.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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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관련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결과에 따라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국가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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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관련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결과에 따라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국가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내일이면 일부 외국인을 제외한 장례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장례를 마무리하고, 구호금과 치료비 지급 등 필요한 지원도 신속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장례, 치료, 구호금 지급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로 연락을 하시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다중 밀집 시 안전관리 대책 등 재발 방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고 현장에서 애써주신 의료진과 일선 현장 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손 내밀어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신속한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대본과 수습본부 등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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