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라진 '미녀의 정석'...'-45kg' 피골 상접+어눌한 말에 팬들 우려 ↑ [종합]

최이정 2022. 11.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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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42)이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전과 다른 비주얼과 다소 '이상한' 행동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제시카 심슨은 3일 자신의 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세 살배기 딸의 고급 침실을 둘러보며 곳곳을 소개한다.

그런데 평소처럼 보이거나 말하지 않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치타 프린트의 슬립형 맥시 드레스를 입은 심슨의 몸과 얼굴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말랐다는 반응. 피골이 상접하다는 표현도 지나침이 없다.

또 영상에서 그는 "안녕하세요, 저는 제시카 심슨입니다, 그리고 제 딸 버디의 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저는 기하학적인 프린트들과 색 배치에 정말 끌렸습니다...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는데 더듬고 겨우겨우 발음하는 듯한 모습.

댓글 대부분은 그의 너무 마른 몸과 그녀의 '말'에 대한 걱정의 메시지로 넘쳐났다.

"그녀의 얼굴에 무슨 일인가 일어났다. 그녀는 거의 말을 하지 못한다",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느리게 들리는 게 저 뿐만인가요? 그녀는 괜찮나요?!?!", "그냥 이상해. 마치 그녀가 말을 제대로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요", "너무 허약해 보인다" 등의 댓글.

어떤 이들은 심슨의 변한 외모를 너무 많은 성형수술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다른 팬들은 악플러들을 지적하면서 그들에게 판단을 내리지 말라고 말했다.

"이 모든 댓글들이 그녀의 외모에 관한 것이라는 것이 슬프다. 사람들이 더 친절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한 팔로워는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만약 그녀가 섭식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언급은 임신 후 체중 증가에 대해 조롱받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썼다.

심슨은 2009년 청바지를 입고 있는 악명 높은 사진으로 비난을 받은 후 신체 이미지 문제와의 투쟁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2020년 2월 '투데이' 쇼에서 "전 세계에 유포되고 퍼진 해당 사진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난 세상에 의해 몰락했"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후 심슨은 살빼기에 진심이었다.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마른 몸의 심슨은 맥스웰, 에이스, 버디 등 세 자녀를 낳고 2019년에 100파운드(약 45kg)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다.  

그는 체중 감량에 정말로 도움이 된 것은 메뉴를 바꾸는 것이라고 밝히며 "영양학자에게 갔는데, 식습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정크 푸드는 거의 먹지 않지만 가끔 가루 도넛과 같은 단 것으로 욕구를 채운다고.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물었을 때, 심슨은 "나는 절대적으로 건강하다고 느낀다. 아이를 낳기 전의 옛 모습처럼 느껴지고 호르몬이 마구 날뛰는 것 같다. 사실 더 젊어진 것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심슨은 또한 2020년 회고록에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한때 알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스스로를 죽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제시카 심슨은 아름다운 금발,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글래머러스한 몸매 등으로 '아메리칸 뷰티'의 정석이라 불렸다.

심슨은 2014년 7월 5일 전 NFL 선수 에릭 존슨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아이를 뒀다.

한편 심슨은 2020년 회고록에서 알코올과 약물에 중독됐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심슨은 이 같은 문제의 원인 중 하나가 6살 때부터 시작된 아동 성학대 트라우마라고도 말했다. 

심슨은 1999년 1집 앨범 'Sweet Kisses'로 데뷔한 후  ‘Irresistible', 'With You', 'Take My Breath Away',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 'A Public Affair’ 등 꾸준히 히트곡을 배출했다. 또 영화 '아메리카 더 뷰티풀', '메이저 무비 스타'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nyc@osen.co.kr

[사진] 제시카 심슨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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