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무대가 북한을 중심으로 변화"…김정은 중심 단결 강조

북한이 '자주'를 강조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내부에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5일) 기사에서 "진정한 국위는 자주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에서 자주적대를 견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큰 나라라고 해도 자신의 존엄을 지켜낼 수 없고 강국을 세울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정치에 대해서는 국가주권존중과 영토 완정,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같은 기본 원칙이 무시되고 대국 중심으로 재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존엄높은 강대국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는데 "지금 세계는 북한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있다"며 "국제정치가 북한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이를 김 위원장의 덕으로 칭송하며 다시 한번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대북제재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내부적 어려움을 책임을 외부로 떠넘기고 김 위원장과 당의 지시에 절대 복종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