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광부 생환에 "간절히 기다리던 소식…안전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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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북 봉화군 광산 붕괴 사고 고립 작업자(광부) 2명의 기적 같은 생환을 기뻐하며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앞으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1 수갱 하부 46m 지점에서 펄이 갱도 아래로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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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북 봉화군 광산 붕괴 사고 고립 작업자(광부) 2명의 기적 같은 생환을 기뻐하며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절히 기다리던 소식이 도착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잘 버텨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다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게 돼 기쁘다"고 썼다.
이어 "그동안 지하 190m 갱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립자 구조 작업을 펼친 광산 구호대, 소방청 구조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24시간 구조 활동을 지휘해온 산업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 자원산업정책국 등 2차관실 직원들도 고생이 많았다"고 치하했다.
이 밖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봉화군 공무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동부 직원들과도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이 장관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앞으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매몰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1 수갱 하부 46m 지점에서 펄이 갱도 아래로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작업자 2명은 자력으로, 3명은 업체 측 구조로 탈출했으나 제1 수갱 지하 190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조장과 보조 작업자는 고립됐다.
그러나 둘은 사고 열흘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기적처럼 무사히 생환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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