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감독은 고용된 노동자, 슈퍼히어로 무비 인기 떨어질 것” 쿠엔틴 타란티노 직격탄[해외이슈]

2022. 11. 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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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킬빌’ ‘펄프픽션의 세계적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59)가 슈퍼히어로 무비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4일(현지시간)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MCU 감독들은 고용된 노동자일 뿐이며, 나는 그러한 역할을 맡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그런 일들을 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이 되어야한다. 나는 고용된 사람이 아니다. 일자리를 찾고 있는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출간한 신작 ’Cinema speculation‘에서 1960년대 뮤지컬 영화 인기가 시들해졌던 것처럼 슈퍼히어로 무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고 썼다.

타란티노는 “'스타워즈'를 좋아했다. 싫어할게 뭐 있어? 나는 기억한다. 그 영화는 나를 완전히 감동시켰다. 불이 켜졌을 때 기분이 아주 좋았다. 주위를 둘러보고, 이 순간을 인정받았다. '와!'라고 생각했다. 정말 영화 보는 시간이구나”라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어 “'스타워즈'는 내가 좋아하는 정확한 종류의 영화는 아니다. 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를 좋아한다.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슈퍼히어로 무비는 서부극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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