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사고 고립자, 221시간만에 '무사생환'… 건강에 큰 이상 없어

연희진 기자 2022. 11. 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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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던 두 명의 광부가 지난 4일 밤 무사히 생환했다.

두 사람 모두 외과적으로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모래와 흙 등 토사 900톤(t)이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5명은 구조되거나 탈출했지만 두 광부가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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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사고 고립자 두 명이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10일만인 4일 오후 11시3분쯤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사진제공=소방청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던 두 명의 광부가 지난 4일 밤 무사히 생환했다. 두 사람 모두 외과적으로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들은 자정 무렵인 12시 2분쯤 119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들어왔다. 혈액검사와 영상의학검사 결과 일부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서긴 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의학과 소견 역시 전체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날부터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모래와 흙 등 토사 900톤(t)이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5명은 구조되거나 탈출했지만 두 광부가 고립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221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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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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