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여행 수요회복 지속 확신 필요…호실적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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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ABNB)가 3분기 호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다.
여행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미래 여행 수요 유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2023년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밸류에이션은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 39배로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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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요 회복 확신있어야 주가 상승 기대"
공급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 강점은 확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어비앤비(ABNB)가 3분기 호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다. 여행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에어비앤비 실적은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는 성수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런 부분은 주가와 실적 컨센서스에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미래 여행 수요 유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봤다. 호실적에도 지난 2일 에어비앤비는 13.43% 하락했고, 3일에도 주가는 2.53% 내렸다.
에어비앤비는 3분기 매출액이 29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9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1.47달러를 넘었다.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18억~18억8000만달러로 컨센서스(18억5000만달러)에 부합했다. 임 연구원은 “무난한 3분기 실적과 양호한 4분기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성수기 효과가 선반영됐고, 여행 수요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총숙박 예약금액(GBV)은 156억달러로 매출의 55%가 달러가 아닌 통화로 표기되기 때문에 강달러의 부정적인 영향이 9%포인트로 발생했다고 임 연구원은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국경을 넘는 숙박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도심 숙박 예약은 27% 증가했다”며 “도심 여행 수요가 단기에 증가하면서 도시 내 호스트 공급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다른 숙박업체(호텔)와 다르게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증가가 가능한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재확인했다”며 “장기 체류 수요 증가세 역시 긍정적이다. 장기 체류 비중은 총 숙박의 2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주가의 상승을 위해서는 수요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2023년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밸류에이션은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 39배로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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